업황 개선, 미중 갈등 완화...삼성전자 ‘7만전자’ 회복 [오늘, 이 종목]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1.87% 상승한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36% 상승한 11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2거래일 만에 7만전자로 올라온 것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6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해 7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어 전날 역시 2%의 약세를 띠며 주가가 7만원을 밑돌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 시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6% 상승한 3651.60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반도체 주요 기업으로 꼽히는 브로드컴(3.66%), 마이크론(3.02%), 인텔(2.79%)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미중 갈등 완화가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동력이 된 것으로 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고한 경제 기초 여건(펀더멘털)에 대한 높은 기대감 영향으로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업종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방문 결과를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대중국 정책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가 장비 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진 욱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대통령 지원 발언에...우크라 재건 관련주 ‘들썩’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K뷰티도 럭셔리가 되네? ... ‘디어달리아’ 샤넬, 디올과 어깨 나란히[내일은 유니콘] - 매일경제
- 美 장갑차 프로젝트 하차한 한화...호주 ‘레드백’으로 만회할까 - 매일경제
- 스타벅스 두 번째 여름 프로모션...음료 3종·푸드 5종·MD 등 - 매일경제
- “이 와중에 10억 올랐다고?”...은평뉴타운 집값 자고 나면 ‘쑥쑥’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
- 완성차 판매 ‘훨훨’ 날아가니 부품株도 ‘씽씽’ - 매일경제
- 청약 나서는 센서뷰·와이랩...수요예측 흥행 이어갈까 [IPO 따상 감별사] - 매일경제
-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 진출...네이버·카카오에 도전장 - 매일경제
- 센서뷰·와이랩, 수요예측 나란히 흥행 성공[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컬리 온리’ 햇반 선보인 CJ제일제당...反쿠팡 연대 확대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