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차관 “4년 동안 스타트업 1000개 육성 목표”

배군득 2023. 7.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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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향후 4년 동안 에코・그린 관련 스타트업을 1000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임 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남에서 "환경부가 연간 150개 정도 환경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두 배 확대된 300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다. 도전적인 목표지만 향후 4년 동안 1000개 정도 비전 있는 에코・그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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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먹는물 예의주시
임상준 환경부 차관 ⓒ뉴시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향후 4년 동안 에코・그린 관련 스타트업을 1000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이 경제영역으로 들어온지 꽤 됐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서는 환경부가 관할하는 먹는물에 대해 시료 채취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임 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남에서 “환경부가 연간 150개 정도 환경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두 배 확대된 300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다. 도전적인 목표지만 향후 4년 동안 1000개 정도 비전 있는 에코・그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코・그린테크 투자가 4~5배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글로벌 벤처투자가 상반기 70% 가량 떨어진 수치를 감안할 때 급성장하는 분야인 셈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기후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흐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부처들 킬러규제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환경부에서도 10여개 규제를 선별해 우선 풀어야할 과제를 추리고 있다.

임 차관은 “환경부에서는 아무래도 화평법과 화관법이다. 바깥(기업)에서는 규제를 풀어달라고 아우성이다. 기업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며 “또 용수공급의 경우 병목지점이 있다. 하수, 빗물 내려온 것들을 산업단지로 빨리 보내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규제로 용수공급 안되는 것 있다면 풀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환경부 입장에 대해서는 먹는물에 유해성이 있는지 수시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환경부는 민물과 먹는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먹는물과 관련한 시료 채취 지점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국민 우려를 감안해서 포인트 채취하고 예방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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