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주류… BL 마니아 모여! 기획전 롯데시네마 개봉

정진영 2023. 7. 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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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홀리가든, 미디어캐슬 제공
비주류문화에서 장르 문화로 탈바꿈한 BL 콘텐츠를 극장에서 연속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사 미디어캐슬은 롯데시네마와 함께 일본 BL 화제작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상영 ‘사랑이 보이(BOY)기 시작한 순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을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26일엔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 등 세 편이 상영된다.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은 사진작가를 꿈꾸는 외톨이 대학생과 배우의 길을 걷는 아름다운 킹의 사랑을 그린 작품. 원작인 BL 소설은 누적 판매 부수 55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으며 소설을 바탕으로 한 원작 드라마는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유랑의 달’로 잘 알려진 나기라 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던 두 사람이 우연히 서점의 한 코너에서 맞닥뜨리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사랑스러운 고백을 담은 작품이다. 웹 소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지 내가 아니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신선한 설정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공개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는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덕심 하나만으로 대동단결한 17세 여고생과 75세 할머니의 귀염 뽀짝 무공해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 아시다 마나와 국민 배우 미야모토 노부코가 주연을 맡아 58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여고생과 할머니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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