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이렇게’ 깎았다간 염증까지… 올바른 방법은?

◇발톱은 일자로, 손톱은 너무 둥글지 않게
발톱은 일자 모양으로 깎아야 한다. 발톱이 둥글면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다. 내향성 손·발톱은 손·발톱과 살 부분이 맞닿는 곳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며 조금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퉁퉁 붓는다. 따라서 둥글게 깎기 위해 손톱깎이를 모서리에 억지로 밀어 넣고 깊숙한 곳까지 깎지 않는 게 좋다.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정형외과 김형년 교수는 “발톱을 둥그런 모양으로 깎으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많은 사람이 뾰족하게 남아 있는 발톱이 염증을 일으킨다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발톱깎이가 발톱과 조갑판 사이로 들어가 상처가 생겨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 경우 주위 살이 붓고 진물이 나 제대로 걷기 어렵다. 특히 내향성 발톱은 신발, 하이힐 등 조이는 신발을 착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유전적 요인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손톱은 너무 둥글게만 자르지 않으면 어떤 모양으로 잘라도 큰 문제는 없다. 김형년 교수는 “손톱 모서리 부분이 조금 남아 있다고 해서 그걸 잘라내겠다고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며 “거슬린다는 이유로 모서리 부분을 손톱깎기로 계속 잘라내고, 자극하다 보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톱에 남아있는 거스러미 역시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손톱 양쪽 끝에 실처럼 생긴 거스러미도 조각판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굳이 떼어 내지 말고, 그냥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부분이 날카롭고 거슬린다면 굳이 잘라내려 하지 말고, 전용 도구를 사용해 갈아낸다. 버퍼, 파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바짝 깎지 말고, 큐티클은 제거 말아야
손·발톱은 너무 바짝 깎지 않는 게 좋다. 손·발톱 가장자리 흰 부분을 1mm 이상 남겨두고 깎아야 한다. 자칫 손·발톱이 밑의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멍들 위험이 있다.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 손·발톱이 수분을 머금으면 자르기 쉽고,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손·발톱 주변 큐티클은 과도하게 밀어내지 않는 게 좋다.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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