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망상지구 특혜 의혹'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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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건축왕' 남모씨가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살펴보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부실 검증, 유착 여부 등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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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건축왕’ 남모씨가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살펴보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동해 망상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강원 동해시에 있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심사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평가위원이 작성한 심사의견서를 사후에 다시 작성하게 하는 등 동자청 관계자들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부실 검증, 유착 여부 등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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