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내건 민주당…윤재옥 “선동에 이용 말라”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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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회의실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 그림을 걸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를 외친 것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반일선동에 이용하는 건 견강부회이자 역사 오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저하게 해류와 날씨를 점검해 과학적으로 전술을 펼친 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라며 "과학보다 오로지 정략적 계산과 증오만으로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으려는 민주당이 이순신 장군을 선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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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회의실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 그림을 걸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를 외친 것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반일선동에 이용하는 건 견강부회이자 역사 오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이순신 장군 그림을 배경으로 걸고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반일 선동도 맥락이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오염수와 임진왜란이 무슨 상관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하게 해류와 날씨를 점검해 과학적으로 전술을 펼친 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라며 “과학보다 오로지 정략적 계산과 증오만으로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으려는 민주당이 이순신 장군을 선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위대한 선조들의 모습이 아니다”며 “조선을 망국의 길로 몰고 간 쇄국주의자들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 후기 당시 과학적 진실과 세계의 흐름에 문을 닫고 우리의 믿음만 진실이라는 고집을 부린 역사적 대가가 얼마나 참혹했는지 국민께서 잘 알고 계시다”며 “어제 부산역 광장에서 많은 어민이 돌바닥 위에서 큰절까지 하시며 우리 수산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외쳤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제기구 대표에게 모욕을 주더니 급기야 선동 정치를 해외에 수출하는 행보에 나섰다”며 “민주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물론 그 보고서를 인정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우방 선진국 정부와의 대결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없는 총리관저 앞을 찾아가 시위하고 일본 국회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며 “IAEA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또 한 건의 국제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제적 외교참사를 저지르고 부끄러움은 대한민국 국민의 몫이 됐다”며 “민주당이 이런 자세로 중국 원정시위를 가 북핵 저지에 나섰다면 북핵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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