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고강도 입틀막 세레머니' 전세계 축구팬 녹았다

김동환 기자 2023. 7.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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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의 환상적인 중거리포, 이후 이어진 '고강도 입틀막 세리머니'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슬기는 득점 후 화려한 환하게 웃음을 지으며 손으로 입을 막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한편 장슬기는 당시 세레머니에 대해 "너무 오랜만의 골이라 골 세리머니를 창피하게 했다. 앞으로 더 많이 골을 넣어서 더 좋은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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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장슬기의 환상적인 중거리포, 이후 이어진 '고강도 입틀막 세리머니'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이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최종 담금질이다. 한국은 지소연의 페널티킥과 장슬기의 역전포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슬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소연에게 패스를 받아 시원한 중거리포를 날렸다. 골대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향했고, 상대 골키퍼는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다. 탄성이 나올 법한 환상적인 궤적의 슈팅이었다. 


장슬기. 서형권 기자
강채림(왼쪽), 장슬기(오른쪽). 서형권 기자

하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장슬기의 세레머니였다. 장슬기는 득점 후 화려한 환하게 웃음을 지으며 손으로 입을 막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A매치 90경기, 13번째 득점이었다.


당시 모습은 해외 SNS 계정을 통해 널리 퍼졌다. 트위터 342만 팔로어를 보유한 'Out Of Context Football(@nocontextfooty)'는 수줍어하는 장슬기의 모습이 담긴 중계 화면 캡쳐 4장을 게시했다. 게시 반나절 만에 조회수 670만회, 리트윗 2,600회를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718만 팔로어를 보유한 'SPORTbible(@sportbibie)' 득점 장면 사진과 세레머니 사진 6장을 게시하며 "본인도 믿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역시 반나절 만에 6만 7천여명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장슬기. 서형권 기자

해외 팬들은 장슬기의 세레머니에 '멋진 골이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득점 장면이 담긴 영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장슬기의 득점 장면은 대한축구협회(@thekfa)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인사이드캠'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장슬기는 당시 세레머니에 대해 "너무 오랜만의 골이라 골 세리머니를 창피하게 했다. 앞으로 더 많이 골을 넣어서 더 좋은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장슬기를 포함한 여자대표팀은 10일, 월드컵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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