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대전 현대아울렛 대전점장 등 오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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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7명이 숨지는 인명피해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 책임자에 대한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황재호 부장판사)은 이날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대아울렛 안전관리 담당자와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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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7명이 숨지는 인명피해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 책임자에 대한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황재호 부장판사)은 이날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대아울렛 안전관리 담당자와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밖에 현대백화점·하청업체 법인 2곳도 각각 주차장법과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들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이들은 불이 난 아울렛 지하주차장 하역장에 폐종이상자와 폐지를 방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화재감지기가 오작동한다는 이유로 경보시설을 꺼놔 화재 발생 후 7분 동안 소방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지하주차장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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