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중 기관·외국인 매수세 몰리며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17포이늩(1.20%) 오른 2550.8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7억원, 49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4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7억원, 160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0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부진 속에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임의소비재와 러셀 2000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기계가 2.44% 오르고 있고 보험 1.96%, 의약품 1.73%, 화학 1.58%, 서비스업 1.39%, 의료정밀 1.29%, 금융업 1.3%, 운수장비 1.24%, 건설업 1.32%, 제조업 1.16%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9%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0.36%, SK하이닉스 1.0%, 삼성바이오로직스 2.97%, 삼성SDI 1.17%, LG화학 0.15%, 현대차 0.49%, 기아 0.57%, NAVER 1.14% 등이 강세다. 반면 POSCO홀딩스는 보합권이고 포스코퓨처엠은 0.25%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41포인트(1.56%) 상승한 873.9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522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5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2.63%, 2.49% 강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0.16%, 엘앤에프 0.64%, JYP Ent. 1.72%, HLB 3.49%, 펄어비스 4.03%, 포스코DX 14.7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내린 12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