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8%, 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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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5일 간의 조사에서 기준금리 종합채권시장지표(BMSI) 설문응답자의 93%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7%는 25bp(1bp=0.01%p)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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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5일 간의 조사에서 기준금리 종합채권시장지표(BMSI) 설문응답자의 93%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7%는 25bp(1bp=0.01%p)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종합 BMSI는 92.1로 전월(93.6)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했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100이하일 경우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금리전망 BMSI 10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1.0)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물가지표 하락 등으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강해지며 8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7%(전월 15%)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15%) 대비 12%p 상승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5%로 전월(34%) 대비 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35.0으로 전월(111.0)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물가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4%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21%) 대비 23%p 상승했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10%)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 99.0으로 전월(101.0)과 비교해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와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가 환율 보합에 응답해 전월(75%) 대비 4%p 상승했고,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1%, 10%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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