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저금리 ESG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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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 탄소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함께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LG전자는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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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 탄소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사는 ESG 펀드로 ESG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협력사는 펀드를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 설비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최근 유럽연합(EU) 중심으로 강화되는 ESG 관련 법안 등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함께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금리 감면율을 2배 이상 높였다.
LG전자는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평택 LG디지털파크,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대표 150명을 불러 동반성장·ESG 교육을 했다. 올해부터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엔 1?2차 협력사까지만 관련 활동을 했다.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자금을 조성해 작년까지 협력사 200여 곳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하반기엔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재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재협약 이후 2027년까지 매년 1?2차 협력사 50여곳에 총 12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장 내 자동화 장비, 시스템 정보화 연동 등 스마트 공장 구축 활동으로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ESG 금융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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