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0억원 규모 협력사 ESG 펀드 조성

정길준 2023. 7.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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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881="">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연합뉴스</yonhap>

LG전자는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ESG 펀드 규모는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이다. 협력사는 ESG 펀드를 이용하면 ESG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협력사는 ESG 펀드를 탄소 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재생 에너지 전환·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협력사들은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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