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빌뉴스 산책 중 美상원의원 일행 조우…거리선 '아메리칸 파이'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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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10일) 빌뉴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은 2006년 나토 파트너국이 된 이후 나토와 국제사회 안보위협에 공동대응해 왔다"며 "사이버·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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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안보·신흥기술 등 파트너십 확대
정보 공유 확대 기여 방안 등도 논의 예정
만찬서 바이든·기시다와 자연스러운 만남 예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10일) 빌뉴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은 2006년 나토 파트너국이 된 이후 나토와 국제사회 안보위협에 공동대응해 왔다"며 "사이버·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 나토가 체결하는 ITPP에는 과학기술·대테러·사이버 방위·신흥 과학 기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어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과의 정보 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부터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을 시작으로 네덜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오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빌뉴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구시가지 산책에 나섰다가 피트 리케츠 미 상원의원 일행을 만났다.
리케츠 의원은 식당 야외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발견하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며 "미 국빈 방문 당시 멋진 의회연설에 감사하다. 내일 아침 접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길가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던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윤 대통령을 보고 다 같이 '아메리칸 파이' 떼창을 불렀고, 빌뉴스 시민들도 윤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백악관 만찬에서 열창해 화제가 됐던 노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도 마주쳤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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