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12만달러까지 치솟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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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올해 비트코인이 5만달러(6532만원)선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채굴자들이 현재는 새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100% 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가격이 5만 달러가 되면 아마도 20∼30%만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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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올해 비트코인이 5만달러(6532만원)선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일 한국 시간 기준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38% 오른 3만9696달러다. 스탠다드앤차타드가 예상한 12만 달러는 현재 가격의 약 4배에 달한다.
그는 앞서 지난 4월에는 "이른바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목표가를 20% 더 상향 조정했다.
켄드릭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굴된 비트코인 1개당 채굴자의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이는 채굴자들이 현금 유입을 유지하면서 판매를 줄이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의 순 공급을 줄여 가격을 더 높게 밀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굴자들이 현재는 새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100% 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가격이 5만 달러가 되면 아마도 20∼30%만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현재 하루에 파는 비트코인의 양을 900개에서 180∼270개로 줄이는 것"이라며 "1년 후에는 연간 약 25만개의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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