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中에 국가안보 보호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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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번 방중 성과와 관련해 "미국이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응해 보복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가 핵심적인 관심 사항이기 때문에 양국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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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번 방중 성과와 관련해 "미국이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조치들이 분명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목표를 좁혀서 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며 그들이 우려하는 지점을 밝힐 수 있는 소통창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9일 베이징의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옐런 장관은 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응해 보복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가 핵심적인 관심 사항이기 때문에 양국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국가안보가 미국 정책의 최우선적 요소'라는 입장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물론 중국은 그것이 국가 안보 문제를 넘어설 수 있고 경제적인 경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옐런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조치가 자국에 과도하게 해를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이같은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미국의 조치가 (미국의) 안보 문제를 넘어서고 그들의 복지(well-being)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준다면 우리는 그들의 우려를 듣는 데 열려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미국이 현재 중국이 우려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의 디커플링을 모색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무역이 올해 7000억달러에 육박하는 등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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