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저랬다 '비'…덩달아 인기폭발

조시형 2023. 7. 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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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는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한 폭염이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산과 양산을 겸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양산은 평소에는 양산처럼 자외선 차단용으로 사용하다 비가 내리면 우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찾는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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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는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한 폭염이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산과 양산을 겸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최근 일주일간(7월 3∼9일) 장마 관련 용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우산과 양산 전체 판매량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증가했지만, 우양산 판매량은 8배 가까이 늘었다.

우양산은 평소에는 양산처럼 자외선 차단용으로 사용하다 비가 내리면 우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찾는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강한 비를 막아주는 장우산은 4배, 일회용 우비는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고, 어린이용 우비(211%)와 어린이용 장화(119%)도 잘 나갔다.

눅눅한 실내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78%)와 제습제(107%)도 인기였다.

G마켓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장마철 비가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처럼 내리면서 우양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우비나 장화를 일상복처럼 찾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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