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실적 대기하며 강보합… 리비안·루시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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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이번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월가는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S&P500지수 내 통신,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 헬스 에너지, 금융 부동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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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이번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52p(0.62%) 오른 3만394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p(0.24%) 상승한 4409.53, 나스닥지수는 24.77p(0.18%) 뛴 1만3685.4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오는 12일 6월 CPI, 13일 생산자물자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월가는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6월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올라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은 연준이 7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CPI 약세가 9월 금리 인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시장은 이번 주 시작되는 어닝 시즌도 주목하고 있다. 블랙록,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종목별로 보면 S&P500지수 내 통신,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 헬스 에너지, 금융 부동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카바나 주가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고 전기자동차 부문의 기하급수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발표에 16.73% 폭등했다. 루시드(6.44%) 리비안(3.28%) 니콜라(4.61%) 등은 전기차 관련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1.76% 내렸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주가는 지난주 출시된 새 소셜미디어인 ‘스레드’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1.23% 상승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억만장자 투자자 칼 에이칸이 공매도 공격에 대응해 개인 대출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는 소식에 20.20% 폭등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만큼 긴축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연내 두 차례 기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펀드스트랫의 대표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벼워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증시의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고용 보고서가 강해 시장에 매도세가 나와 오히려 전술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하면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TIG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6월 CPI는 3% 근방, 근원 CPI는 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이번달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후에는 동결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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