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국민대, 환경 분야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국민대학교, 기후위기 관련 교과의 표준화 제시 예정
국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환경’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과학기술 소양을 갖춘 인문사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통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국민대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계열 5개 학과(러시아·유라시아학과, 중국정경전공, 일본학과, 영어영문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및 교양대학, 조형대(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가 함께 참여해 기후위기 감수성, 데이터 분석 능력, 지역적·글로벌 차원의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국민대는 환경(기후위기) 분야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변화 관련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기획함으로써 기후위기 관련 교과의 표준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연합체 사업으로 앞서 국민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부문 주관대학(대학주도형), 차세대통신부문 주관대학(지역연계형)으로 이미 이공계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토대로 국민대는 인문·자연·예체능 전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이뤄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교육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교육 관련 사업은 체계화된 지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교육 생태계의 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일원화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 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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