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올해 새로운 한국의 맛 주인공은 땅끝에서 찾은 ‘진도 대파’
한국맥도날드, 향긋한 풍미의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
매년 로컬 소싱을 통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여온 한국맥도날드가 올해는 전남 진도군에서 찾아낸 새로운 ‘한국의 맛’을 선보였다. 올해 주인공은 ‘진도 대파’다. 대파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재료이지만, 주로 음식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한 부재료로 사용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맛을 보조하는 위치에 있던 대파를 요리의 주인공으로서 새롭게 탄생시킨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출시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파의 단맛과 마요 소스로 조화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도 인기
지역 농산물 ‘알리미’ 역할 톡톡
이번에 한국맥도날드가 ‘땅끝’에서 찾은 진도 대파를 활용해 선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바삭한 크로켓 속 부드러운 대파 크림치즈로 향긋한 대파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자라 깊은 풍미가 특징인 진도 대파를 구워 은은한 단맛과 매콤 고소한 마요 소스를 더해 탄생시킨 ‘구운 대파 마요 소스’로 맛의 밸런스를 잡았다. 여기에 순 쇠고기 패티, 토마토, 양상추까지 더해 입 안 가득 꽉 찬 육즙과 신선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출시와 함께 선보인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와 ‘7곡 쉐이크’ 역시 인기다.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는 100% 국내산 5곡 가루의 고소함과 허니버터의 진한 ‘단짠’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이드 메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출시됐다. ‘7곡 쉐이크’는 국내산 귀리·콩·현미·보리·수수 등을 활용해 여름철 시원한 미숫가루를 연상시키는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 메뉴다.
‘창녕 갈릭 버거’ 등 출시 때마다 이목 집중
한국맥도날드가 선보이는 ‘한국의 맛’ 메뉴들은 출시 때마다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로젝트의 첫 메뉴였던 ‘창녕 갈릭 버거’는 출시 당시 2초에 한 개꼴로 팔렸고, 그다음 해 재출시돼 2년 동안 약 3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총 85t의 창녕 마늘을 수급해 창녕 지역 마늘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두 번째 한국의 맛을 통해 탄생한 ‘보성녹돈 버거’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총 140t의 녹돈을 수급, 보성 녹차 농가와 충청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 효과를 창출했다.
버거와 사이드 메뉴뿐만 아니라 여름철 대표 음료 메뉴인 과일 칠러에 한국의 맛을 접목해 고객 입맛을 저격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2년 ‘나주 배 칠러’와 ‘제주 한라봉 칠러’를 통해 각각 약 164t의 나주배와 약 47t의 한라봉을 수급해 사용했다.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필두로 한 한국맥도날드의 로컬 소싱 행보는 단순한 신메뉴의 개발을 넘어 고객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함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전폭적으로 알리는 ‘알리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와 지역 경제 매출 견인에도 기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깊으며 긍정적인 고객 반응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맥도날드 로컬 소싱 메뉴의 판매량 총합은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버거 메뉴는 약 430만 개, 사이드 메뉴는 약 28만 개, 음료 메뉴는 약 590만 잔이 팔렸다.
국내산 식재료 수급 등 농가와 상생 앞장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인 대파를 맥도날드만의 레시피를 통해 주인공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한국의 맛’ 메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상생과 고객 입맛 모두를 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Taste of Korea’ 신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50여 개 지역에서 연간 총 1만7000t 이상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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