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농·수·축산물 발굴, 시더스몰 운영 … 다양한 지원으로 농가의 경쟁력 UP !

2023. 7. 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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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스그룹의 모체 ‘휴스템 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이 하는 일

휴스템 FSD는 시더스몰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 설립됐다. [사진 휴스템 FSD]

휴스템 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은 시더스그룹의 모체가 되는 기업이다. 201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조합원 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다양한 투자와 더불어 지역별 농·수·축산물을 발굴하고 있다. 조합원 각각이 개별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판매 가능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중심으로 시더스그룹은 8개 사업을 연계해 진행한다. ‘농·수·축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휴스템 FSD, 시더스 FnB, 시더스 KnC, 황제 F&B가 사업을 하고 있다.

휴스템 FSD는 2020년에 설립됐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농·수·축 특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해 시더스몰을 운영한다. 농·수·축 특산물을 중심으로 일반 생필품 등 총 4만여 가지 제품을 등록·판매하며, 구매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구조다. 휴스템 FSD 관계자는 “휴스템 코리아 영농조합법인과 시더스몰의 협력을 통해 농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소비자의 삶의 질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상생’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이용자는 총 11만 명에 달한다. 전체 341개의 협력업체가 있다. 올해 1월 거래 규모는 전체 6만5589건, 매출 104억원에 달했다. 2022년 1월의 1만2339건, 매출 18억원에 비하면 거래 규모는 약 5배, 매출 규모는 약 6배 성장했다.

휴스템 코리아 관계자는 “농·수·축 특산물 지원사업은 단순히 판매 플랫폼으로 끝나지 않고 농가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밀양 얼음골 사과’를 비롯해 충북 양달농원, 경북 문경미소, 삼손푸드, 동심푸드, 제주자인 포크 등과 휴스템 코리아가 윈윈(win-win)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 얼음골 사과’의 경우, 기간 내에 판매하지 못하고 남은 사과는 전량 버려지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휴스템 코리아에서 얼음창고 설립을 지원해 보관기간을 늘리고 시더스몰을 통한 판로를 제공함에 따라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상생효과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또 충북 양달농원은 시더스몰의 직거래 판로 제공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고, 경북 문경미소는 사회적 기업인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소비자 판로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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