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3-0→3-3' 통한의 무승부... 박동혁 감독 "잘하던 공중볼 경합에서 졌다"

윤효용 기자 2023. 7.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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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전남드래곤즈 통한의 무승부에 큰 아쉬움을 전했다.

 10일 오후 7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20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전남과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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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전남드래곤즈 통한의 무승부에 큰 아쉬움을 전했다. 


10일 오후 7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20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전남과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전반부터 3-0까지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첫 번째 실점 이후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그걸 이겨냈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버티는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선수들이 헤딩력이 좋은데, 오늘은 지는 상황이 많았다. 승점 3점이 1점이 됐다. 저도 축구가 참 어렵고 변수도 있구나 하는 걸 느낀 거 같다. 방심했던 게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3경기 지지 않은 건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잘못된 부분은 선수들과 이야기해서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결과론이겠지만 너무 아쉬운 경기를 했다. 1라운드 이후 운이 따라주지 않은 상황들이 있었는데, 3-0에서 비긴 건 너무 아쉽다. 운이 따라줬으면 추가골이 나오든 실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실수에서 실점이 나왔다. 잘 다독여서 재정비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아폰자, 하파엘의 활약에 대해서는 "일단 들어가서 짧은 시간 동안은 퍼포먼스들이 나왔다. 시간 지나면서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었다. 세컨볼이 연결만 됐으면 용병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나왔을 거다. 연결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후반전 도중 심판진과 한 차례 부딪히기도 했다. 박 감독은 "경기의 일부다. 저희 코치들에게 뭐라고 했던 게 심판한테 한 것처럼 비춰졌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제가 순간적으로 흥분한 게 잘못이다. 말이 전달되는데 오해도 있었다. 이기고 싶어서 흥분을 했다. 심판 입장에서는 오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상대의 전술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공중볼이 많이 들어와서 전술 변화를 했다. 원래 우리 수비수들 헤딩력이 나쁘지 않은데, 두 세 번째 실점에서는 다 헤딩 싸움에서 졌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세 번째 골도 조윤성이 클리어할 수 있던 게 넘어서 상대에게 갔다. 오늘 몸이 조금 안좋은지 몰라도 잘했던 부분을 못해서 더 아쉽다"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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