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에 웃음 짓는 '대한외국인' 파비앙 (with 알베르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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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발표했고, 이에 많은 축구팬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
특히 파비앙은 이강인의 이적설이 돌 때부터 SNS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홍보를 이어갔고, 아예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유튜브 서브채널을 개설해서 PSG와 관련된 영상을 올릴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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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한국 팬들은 물론 '대한외국인'들 역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발표했고, 이에 많은 축구팬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부터 스페인 라리가(LaLiga)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PSG로의 링크가 진하게 났던 이강인은 지난달 말부터는 사실상 PSG로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이에 오래 전부터 파리 출신으로 PSG의 팬임을 밝혔던 파비앙에 대한 축하도 이어졌다. 특히 파비앙은 이강인의 이적설이 돌 때부터 SNS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홍보를 이어갔고, 아예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유튜브 서브채널을 개설해서 PSG와 관련된 영상을 올릴 것임을 밝혔다.
이강인의 영입 오피셜 소식은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3시에 전해졌다. 이에 영상이 왜 올라오지 않느냐는 팬들의 농담섞인 재촉이 이어지기도.
파비앙은 "영상을 찍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면서 "우와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복해"라는 '찐덕후'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그가 올린 영상의 도입부에는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덩실거리는 모습까지 더해져 웃음을 줬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인해 파비앙은 한동안 프랑스 리그앙에 관련된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까지 개최되기 때문에 파리 출신인 그로서는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면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관련된 영상을 다수 업로드했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프리뷰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게스트로 나서며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김민재는 나폴리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컵을 안겨주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진하게 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독일 출신인 '대한외국인' 다니엘 린데만이 이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박문성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 출연한 알베르토는 "친동생이 뮌헨에 살고 있다"면서 "다니엘은 아마 김민재가 누군지 모를 거다. 뮌헨 제가 하겠다"고 비교적 클럽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덜한 다니엘을 디스(?)하면서 자신이 계속해서 김민재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PL) 아스날의 팬으로 알려진 피터 빈트는 "(이강인이) 너무 잘 됐으면 좋겠지만, 반대되는 케이스도 있다. 무조건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한국 선수가 와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건 아니다"면서 과거 박주영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인해 날개를 단 파비앙이 올 시즌을 지나 파리 올림픽 때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달수네라이브 유튜브 캡처, 파비생제르망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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