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카드 전표서 현직 제주도의원 결제내역 나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제주도의원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의회 A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카드 매출 전표를 확인하던 중 A 의원 명의의 카드가 결제된 사실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 의원이 성매매를 실제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술값 계산만을 한 것인지를 밝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의원 측 "술값만 결제한 것" 혐의 부인
현직 제주도의원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의회 A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카드 매출 전표를 확인하던 중 A 의원 명의의 카드가 결제된 사실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다.
이 유흥업소 업주 등은 '식음료를 나르는 접객 업무를 한다'고 속여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입국시켜 감금한 다음 손님 접객과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란주점 주 출입문은 폐쇄하고 간판 불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은밀하게 영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단속을 실시해 이 업소 사장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A 의원이 성매매를 실제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술값 계산만을 한 것인지를 밝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A 의원은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A 의원과 여러 차례 직접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A 의원의 변호인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다"며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억측과 소문이 난무하는 데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