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주 엠폭스 환자 2명 발생... 고위험군 예방접종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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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는 7월 첫째주(3~9일)에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환자가 2명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119명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방대본은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엠폭스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피부 병변 노출 등 여름에 높아질 수 있는 밀접 접촉 가능성을 고려해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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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병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았다. 사진은 당시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하자 6월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는 7월 첫째주(3~9일)에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환자가 2명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119명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진환자는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주간 엠폭스 신규 환자 수는 4월 넷째주와 5월 첫째주 각각 16명까지 늘었지만, 6월 첫째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방대본은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엠폭스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피부 병변 노출 등 여름에 높아질 수 있는 밀접 접촉 가능성을 고려해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만의 경우 최근 주간 엠폭스 신규 감염자가 23명(누적 232명) 보고됐으며, 태국의 경우 6월 한 달 동안 48명(누적 92명) 신규 발생했다고 한다.
방대본은 현재 129개(의료기관 116개, 보건소 13개)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 6개소와 경기·대전 각각 1개소에서는 주말이나 평일 야간에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그리고 지난 4일부터는 의료기관 8개소를 지정해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정했으며, 5일부턴 당일접종 예약이 가능하도록 예방접종 예약시스템도 개선하는 등 고위험군의 휴가 전 예방접종 독려를 해오고 있다.
전날인 9일까지 예방접종 인원은 1차접종 5216명, 2차접종 16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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