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G 승률 0.143 NC…어깨 문제로 박민우마저 '이탈'

배중현 2023. 7. 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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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NC 박민우가 2회초 선취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5.09.


5위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박민우(30) 없이 치른다.

NC는 이동일인 10일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 어깨에 불편함이 있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우의 어깨는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선 통증을 참고 뛰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결국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민우는 엔트리 말소 전까지 63경기에 출전, 타율 0.311(235타수 73안타)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6)과 장타율(0.374)을 합한 OPS는 0.750. 득점권 타율은 0.309였다. 서호철(0.316) 손아섭(0.314)과 함께 '규정타석 3할대 타율'을 유지 중인 3명의 NC 타자 중 하나였다. 주로 상위 타순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NC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NC는 7월 팀 타율이 0.218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다. 부문 9위 KT 위즈(0.255)와의 차이가 3푼 이상일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3일 주전 외야수 박건우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1군 제외된 데 이어 박민우까지 빠지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더 헐거워졌다.

공교롭게도 NC는 지난달 21일 이후 승률이 0.143(2승 12패)에 머문다.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연패로 시즌 5할 승률(37승 1무 38패)마저 무너졌다. 6위 KIA 타이거즈(35승 1무 38패)에 1경기로 쫓기는 만큼 롯데 자이언츠와 치르는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 사활을 건다.

한편 이날 NC는 전반기 등판을 모두 마친 선발 투수 송명기와 이용준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프로야구 전체에선 에레디아·최정·오원석(이상 SSG 랜더스) 박주홍·이종민·정찬헌(이상 키움 히어로즈) 산체스(KIA) 수아레즈(삼성) 스트레일리(롯데) 최원준(두산 베어스) 이민준·페냐(이상 한화 이글스)가 1군 말소됐다. 각 구단은 엔트리에 생긴 빈자리를 11일 경기에 앞서 채울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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