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의혹 이천웅, 차명계좌 사용 확인…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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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이천웅 선수가 도박 당시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광진경찰서는 이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것을 확인, 이 계좌의 주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 받고 이씨 계좌를 분석한 결과 타인의 계좌로 도박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해당 계좌 주인을 먼저 소환 조사한 후 이씨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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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이천웅 선수가 도박 당시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광진경찰서는 이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것을 확인, 이 계좌의 주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씨는 후배에게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송금하라는 강압적인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 받고 이씨 계좌를 분석한 결과 타인의 계좌로 도박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해당 계좌 주인을 먼저 소환 조사한 후 이씨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BO는 지난 3월 말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이씨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씨는 초반 불법 도박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결국 지난 4월12일 구단에 혐의를 시인하고 같은달 14일 경찰에 자수했다. LG는 지난 4월6일 이씨를 1군 엔트리(선수명단)에서 제외하고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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