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금 가도록…학원 강사 집단 폭행한 40대 원장

이강민 2023. 7. 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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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학원에 고용한 강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를 받는 40대 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 중구의 한 학원에서 본인이 고용한 30대 남성 강사를 다른 직원들과 함께 10여 차례 걸쳐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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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사 등과 함께 10여차례 집단 폭행
피해자에게 ‘학원 공금 횡령’ 누명 씌워 협박
현금 5000여만원 갈취혐의도
국민일보 DB


자신의 학원에 고용한 강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를 받는 40대 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 중구의 한 학원에서 본인이 고용한 30대 남성 강사를 다른 직원들과 함께 10여 차례 걸쳐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폭행으로 갈비뼈에 금이 가고 왼쪽 눈 각막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십자인대도 파열돼 전치 10주의 병원 진단을 받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000여만원도 빼앗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20~30대 학원 강사 3명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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