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삼양식품 산학협력 협약식 개최

2023. 7.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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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와 삼양식품이 7월 7일(금)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삼양식품 장재성 대표이사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와 삼양식품(대표이사 장재성)이 7월 7일(금)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미래혁신단 최현진 단장,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삼양식품 장재성 대표이사, 양웅규 HR 부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대와 삼양식품은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힘을 모은다. 올해 2학기 경희대 미래인재센터에 ‘삼양식품 글로벌 전문가 과정(영업 & 마케팅)’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전공과 무관한 3~4학년 학생 대상의 2학점짜리 강의이다. 수업은 직무 기초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연계한 문제해결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희대 무역학과, 경영학과 등 관련 전공 자문 교수진이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이론 강의를 맡고, 삼양식품 실무진이 현장 실무 교육을 담당한다. 실무와 연계된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삼양식품의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교과과정 우수자는 삼양식품 현장 체험형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삼양식품에서 진행되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업 실무와 과제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인 학생이 삼양식품 채용 전형에 지원할 경우, 일정 부분 우대 사항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균태 총장은 “교육의 중심이 교수자에서 학생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대학 교육 패러다임은 단지 지식 전달과 반복 암기보다는 비판적 사고력에 바탕을 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인재의 핵심 요건이다. 이런 점에서 현장 실습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을 통해 이론과 실재를 결합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재성 대표이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실제 식품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글로벌 경영과 마케팅에 대해 관련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희대와의 인턴십이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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