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뿌까 뽀로로 아기상어’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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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이끄는 'K콘텐츠' 중 어린이 어른 너나할것 없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가 있다.
특히 K캐릭터 분야의 산업 시장 규모도 늘고 있다.
수출된 K콘텐츠 가운데 캐릭터는 2020년 7억1600만달러(약 9350억원)로 방송(6억9000만달러)과 음악(6억8000만달러)이 수출된 것보다 규모가 컸다.
캐릭터·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벤처와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국산 토종 K캐릭터가 되기 위해 이곳에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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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이끄는 ‘K콘텐츠’ 중 어린이 어른 너나할것 없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가 있다. ‘K캐릭터’다. ‘뿌까’ ‘아기상어’ ‘라바’ ‘뽀로로’ 등 국산 토종 캐릭터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미래의 K캐릭터 산업을 이끌어갈 벤처·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104개, 해외 7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10만명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K콘텐츠는 스타트업 분야 가운데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K캐릭터 분야의 산업 시장 규모도 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0년 28억달러(3조6582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연평균 26.6%씩 증가해 2024년에는 73억달러(9조5374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된 K콘텐츠 가운데 캐릭터는 2020년 7억1600만달러(약 9350억원)로 방송(6억9000만달러)과 음악(6억8000만달러)이 수출된 것보다 규모가 컸다.
캐릭터·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벤처와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국산 토종 K캐릭터가 되기 위해 이곳에 모일 예정이다. 2015년 중국 완구사인 알파그룹에서 약 110억원의 벤처 투자를 유치한 ‘퍼니플럭스’가 참여한다. 퍼니플럭스는 ‘출동!슈퍼윙스’와 ‘엄마까투리’ 등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18년 200억원의 벤처 투자를 유치한 ‘로이비쥬얼’도 참여한다. 로이비쥬얼은 경찰차 로봇 ‘폴리’를 앞세운 ‘로보카폴리’로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TV방영 및 VOD 서비스 권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가운데는 도파라와 키뮤가 참여한다. 도파라는 중국완구회사와 손잡고 만든 ‘다이노파워즈’라는 공룡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또 한국·중국·인도네시아에서 다이노파워즈 완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들을 교육하고 디자이너로서 채용하는 소셜벤처기업이다.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발달장애인을 교육해 일부는 직접고용의 문을 열기도 했다. 키뮤스튜디오는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난민과 환경 문제 등을 주제로 디자인해 삼성전자와 지난해부터 협업해 TV, 냉장고, 스마트폰에 테마 디자인을 공급하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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