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충전 규격까지 잡아먹은 '메기' 테슬라… 한국은 '독야청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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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M, 리비안, 볼보·폴스타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테슬라 충전 규격(NACS)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NACS가 사실상 미국 시장의 전기차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NACS가 미국의 충전규격인 만큼 현대자동차의 지배력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미국에서 내년부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규격을 전면 채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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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규격까지 잡아먹은 '메기' 테슬라… 한국은 '독야청청?'
포드, GM, 리비안, 볼보·폴스타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테슬라 충전 규격(NACS)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NACS가 사실상 미국 시장의 전기차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불러온 애플이 기준을 세우고 시장 생태계 전체를 주도하게 된 것 처럼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장악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NACS가 미국의 충전규격인 만큼 현대자동차의 지배력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복합충전시스템(CCS)을 채택하고 있으며, 초고속 충전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충전 규격은 NACS를 따르더라도 국내에서는 CCS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미국에서 내년부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규격을 전면 채택하기로 했다. 내년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어댑터를 제공하며, 2025년부터는 테슬라의 충전포트가 장착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앞서 포드, GM, 리비안, 볼보·폴스타에 이은 다섯번째 글로벌 브랜드의 동참 선언으로, 미국에선 사실상 NACS가 표준규격으로 자리잡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인 SK시그넷도 NACS를 미국 내 모든 충전기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 고발 당해…성균관대 퍼포먼스 '외설 논란'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정적 퍼포먼스를 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마마무 멤버 화사(안혜진·28)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 취지를 들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문제의 퍼포먼스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보고 화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尹, 나토 회의 참석·폴란드 방문 4박6일 순방 돌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일부터는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뉴스빌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핵 확산 방지·사이버 안보·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제도화하는 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네덜란드 등 최소 10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인 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AP4)와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도 접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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