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LH에 "화성 오산천 친수 공사 멈춰야"

화성시민신문 윤 미 2023. 7. 10.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오산천 일대 친수하천조성사업을 두고 지역 환경단체가 공사를 중지해달라고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화성시, 환경부, 문화재청아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이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고 그들의 삶을 교란하지 않도록 공사 간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민신문 윤 미]

ⓒ 화성시민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오산천 일대 친수하천조성사업을 두고 지역 환경단체가 공사를 중지해달라고 성명서를 냈다. 

화성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일화, 민경욱)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친수하천조성사업, 이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친수하천 조성사업이 하천 생태계를 훼손하는 명백한 공사라며 오산천과 반석산을 더욱 적극 보전하고 관리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화성시, 환경부, 문화재청아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이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고 그들의 삶을 교란하지 않도록 공사 간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화성시민신문
이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친수하천사업으로 오산천 생태게 훼손이 됐다"라며 "하천구역을 침범하는 공사가 대거 진행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교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친수하천이란 개념은 지극히 인간종 중심의 사고로 하천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므로 가능한 멀찍이 떨어져서 야생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탄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은 화성시 석우동 영천교에서부터 반송동 금반교까지 3.8km에 이르는 구간으로 반석산이 중간에 위치한다. 
 
ⓒ 화성시민신문
 
ⓒ 화성시민신문
당초 LH측은 오산천의 안정적 치수기능 확보와 하천 생태기능 보전 및 회복 유도, 자연친화적 친수하천 조성을 공사 목적으로 설정했다. 

2016년 설계용역이 착수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2020년 조성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2022년 5월부터 하천공사가 시작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