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상해죄 추가…탑승객 23명 정신적피해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착륙 직전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에게 상해죄가 추가 적용됐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상해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한 이후 전체 탑승객 197명 중 23명으로부터 병원 진단서를 받아 검토한 뒤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항공기 탑승객 197명 중 23명에 병원 진단서 제출받아
착륙 직전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에게 상해죄가 추가 적용됐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상해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일 항공보안법위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고도 224m 상공에서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한 이후 전체 탑승객 197명 중 23명으로부터 병원 진단서를 받아 검토한 뒤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탑승객들은 A씨의 범행으로 정신적 피해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만배, 김수남 통해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 수사서 이재명 뺐다고 해"…檢 유동규 진술 조사
- 여성 캐릭터 중요부위 그려 7000만원 벌어들인 20대, 벌금형
-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 재수사…추미애, 이미 피의자 신분일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179]
- 검찰, 구속 면한 유아인 마약사건 전면 재검토…영장 재청구할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178]
- "황의조, 몰래 영상 촬영했다면 처벌…지금까진 게시자 엄중 처벌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17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거주자외화예금 51억 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탓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골반 통증’ 김도영, 천만다행 “호주전 출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