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무조건 판다!" vs 음바페·레알 "1월 1일까진 NO 액션!"…'전운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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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무조건 방출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차기 행선지로 유력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움직이지 않을 예정이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 또한 "이러한 이유로 레알은 음바페 영입전 속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음바페, 알 켈라이피 회장, PSG에서 나오고 있는 이적 가능성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일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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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무조건 방출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차기 행선지로 유력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움직이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이자 레알 전담 기자인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9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로 오게될 일은 없다"고 확인사살 했다.
디아스는 "현재 레알과 음바페 측 접촉은 없다. PSG와의 접촉은 더더욱 없다"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 구장)에서 음바페를 볼 가능성은 내년 1월 1일 계약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음바페와 PSG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발단은 음바페가 PSG에게 계약 연장 불가 통보를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지난 여름 레알 이적을 눈 앞에 뒀던 음바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만류하는 통에 레알로 가지 않고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기본 2년에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팀에 남은 음바페는 2022/23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실패를 맛봤다.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2021/22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을 경험했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새로운 팀으로 가길 원했고,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했다.
PSG는 격분했다.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가운데 올 여름 음바페를 판매하지 못하면 이적료를 벌 수 없다. 내년 여름엔 공짜로 음바페를 놓아줘야 한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FA 이적은 없다.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자 음바페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PSG에서 뛰는 건 발롱도르 수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PSG는 분열됐고, 갈라져 있는 팀"이라며 "난 지난 몇 년간 많은 골을 넣었지만 이제 사람들에겐 일상이 됐다. 그들은 내 경기력을 하찮게 보기 시작했다. 난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고 더 이상 PSG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다만 음바페는 당장 여름에 이적하는 것보다 내년까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후 떠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는 9월 PSG로부터 9000만 유로(약 1280억원) 수준의 로열티 보너스를 받는다.
PSG는 올 여름 무조건 음바페를 판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를 책정했고, 레알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부른 팀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9000만 유로 수준의 로열티 보너스에 버금가는 금전적 이득을 음바페에게 보장해야 한다. 이게 보장되지 않는다면 PSG를 설득해도 음바페를 설득하는 건 어렵다. 때문에 내년 여름 레알이 FA로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 또한 "이러한 이유로 레알은 음바페 영입전 속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음바페, 알 켈라이피 회장, PSG에서 나오고 있는 이적 가능성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일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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