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K리그 최다승점, 최다득점 질주 중인 울산… 인천전 각오는?

김정용 기자 2023. 7.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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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는 21라운드 현재 기준으로 K리그 최다승점과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은 9위 인천전을 맞아 '막강 화력 선봉장에는 주민규(11골 1도움)가 버티고 있다. 포항전에서 설영우의 크로스를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11호골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6월 10일 제주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지아 특급 바코 역시 10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라며 막강한 원투 펀치의 위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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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박용우(왼쪽), 엄원상(오른쪽, 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는 21라운드 현재 기준으로 K리그 최다승점과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다음 상대는 인천유나이티드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갖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팀의 각오를 전하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현재 울산은 17승 2무 2패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8일 포항스틸러스와 176번째 동해안더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였다. 2021년 9월 21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포항 원정에서 승리했고, 5연승을 달리며 2위 포항(승점 37)과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더비 승리와 함께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리그 21경기 기준 승점 53점은 기존 기록인 1999년 수원삼성, 2018년 전북현대의 승점 50점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당시 수원은 43득점, 당시 전북은 41득점이었다. 21라운드 최다 득점 기록도 썼다.


울산은 9위 인천전을 맞아 '막강 화력 선봉장에는 주민규(11골 1도움)가 버티고 있다. 포항전에서 설영우의 크로스를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11호골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6월 10일 제주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지아 특급 바코 역시 10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라며 막강한 원투 펀치의 위력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공격자원이 준비하고 있다며 '경고 누적으로 포항전에 결장했던 마틴 아담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군 전역 후 합류한 김지현은 포항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독일 무대를 경험했던 이동경도 경기력과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최종 저지선인 골키퍼 조현우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경기에 적응하고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김)영권이 형 같은 경우에는 어떤 자세를 취하면 패스가 오고, 삼자 패스를 받고 이런 상황들에서 몸만 봐도 안다. 앞으로 우리 수비진이 상대를 더욱 괴롭힐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완벽해지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들은 상대 공격이 강할 경우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골키퍼는 그 안에서 최후의 보루다. 중요한 득점 찬스에서 한두 번 막아주면 팀이 굉장한 힘을 받는다. 고마운 일"이라며 조현우에게 찬사를 보냈다.


울산은 올해 첫 만남에서도 인천을 꺾은 바 있다. 지난 4월 25일 인천 원정에서 마틴 아담의 리그 1호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최근 인천전 전적은 2019년 시작된 13경기 무패(8승 5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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