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11일 만난다…막걸리 마시며 혁신·통합 의견 나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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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님과 나라 걱정, 민주당 걱정을 포함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에는 "(호남에서) 정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크게 실망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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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양측은 11일 오후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1년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지 2주 만이다. 양측은 이번 주 만남을 갖기로 정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왔다.
회동은 ‘막걸리 만찬’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측에서 각각 한 명씩 배석할 예정이다.
회동에서는 당내 혁신과 통합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님과 나라 걱정, 민주당 걱정을 포함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에는 “(호남에서) 정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크게 실망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 전 대표 귀국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참석한 후 관련한 질문을 받고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함께 합쳐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풀이됐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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