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사업 주도' 목적 '도시공사' 설립

김태호 2023. 7. 1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오산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내년 도시공사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 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현재 19.8%인 '지분, 추가 확보'하고, '시 사업 주도' 위해 도시공사 출범
도시공사 설립, 운암뜰~내삼미동 부지~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등 사업 탄력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미래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경기 오산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내년 도시공사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166 일대 58만여㎡에 건립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이번사업에 자체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건립한다.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 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했다.

오산시는 현재 19.8%인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사업을 직접 주도하기 위해 도시공사가 출범된다. 특히 시가 19.8% 보유 시 향후 예상 수익은 576억원, 공공지분 비율인 50.1% 보유 시 1천700억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운암뜰 사업 주도 및 공공성을 위해 사업 이익금은 모두 운암뜰에 재투자한다. 시는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시설공단에서 이사회 의결 후 시의회 의결할 예정이다.

운암뜰 사업에 오산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하기 위해 최소자본금(25억원)의 10배인 마련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00억원을 현금으로 출자 후 공단 소유 현물 출자를 통해 25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운암뜰 사업을 시작으로 내삼미동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사업 등도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공사가 운암뜰 사업뿐 아니라 다른 사업도 주도하기 위해선 향후 600억원가량의 자본금이 추가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역 개발 사업의 공공성 확보 등을 위해 기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오는 9월 시의회 상정, 10월 조직 변경 통보, 12월 설립 등기 및 출범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도시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