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사이' 한승연, 로코 요정 등극
박로사 2023. 7. 10. 16:21
배우 한승연이 로코 요정다운 매력을 뽐냈다.
한승연은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에서 피규어 아티스트 라니 역을 맡아 찰떡 연기를 선보였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한승연은 이웃 간의 소음 고통에 시달리는 라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소화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승진과의 살벌한 ‘쌈’에서 달콤한 ‘썸’으로 변주하는 라니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라니의 눈빛과 호흡, 말투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해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드라마 ‘청춘시대’,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열두 밤’, ‘학교 기담-응보’, 웹드라마 ‘인생덤 그녀’, 영화 ‘쇼미더고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한승연. 그는 ‘빈틈없는 사이’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과 열연으로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한승연의 빈틈없는 매력이 넘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승연은 비대면 데이트 신 촬영에서 진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미소와 눈빛을 장착, ‘로코 요정’ 면모를 뽐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모니터링을 하거나 대본을 보다 웃음이 터진 한승연의 모습에서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빈틈없는 사이’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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