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훈풍에...협력사 주가 연일 상한가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10.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레드 (플레이스토어 갈무리)
메타 플랫폼의 야심작 ‘스레드’가 1주일도 안 돼 가입자 수 1억명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월 10일 오후 3시 기준 플레이디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즈버즈도 상한가를 기록해 2175원을 기록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두 종목 모두 지난 7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두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배경에는 스레드가 사흘 만에 달성한 가입자 수가 예상치를 넘어선다는 분석이 자리한다. 스레드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30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였고, 7일에는 가입자 7000만명을 넘어섰다. 사흘째인 9일에는 사용자가 1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챗GPT(2달), 틱톡(9달), 인스타그램(2년 6개월) 등이 1억명 돌파에 소요한 시간 대비 훨씬 빠른 속도다.

스레드가 이처럼 빠른 가입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머스크와 주커버그 간의 대결에 대한 관심’ ‘인스타그램과 연동 등 편리한 가입 요건’ ‘트위터에 대한 반발심’ 등이 꼽히고 있다. SNS 분석가 재스맨 엔드버그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4분의 1만 스레드에 가입해도 트위터 이용자 수를 능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레이디와 와이즈버즈는 메타의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힌다. 플레이디는 KT그룹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메타의 페이스북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와이즈버즈는 메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체 개발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페이스북 등에 제공한다.

[진 욱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