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여름철 타워크레인 작업 점검…“안전한 건설현장 만든다”

임정희 2023. 7.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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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여름철 장마·폭염 대비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 확인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오전 10시 타워크레인의 안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자 세종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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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오전 10시 타워크레인의 안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자 세종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여름철 장마·폭염 대비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 확인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오전 10시 타워크레인의 안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자 세종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원 장관은 해당 현장의 타워크레인 설치현황과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타워크레인 임대사, 조종사 등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올해 여름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년을 뛰어넘는 강우량이 예상되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 번의 사고가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워크레인 특성을 감안해 현장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여러분의 안전이 우리 모두의 안전”이라며 조종사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현장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점검 종료 후에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위원장과 타워크레인 설·해체 노조 위원장 등과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원 장관은 “정부는 불법 하도급 근절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측은 월례비 등 금품 수수 및 불법 행위 근절 등을 선언했다. 향후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와 같은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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