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에, 연락도 안되지만...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키나 생일 축하 “키나데이”

지승훈 2023. 7. 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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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사진 = IS포토)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가 내부 분쟁을 속에서도 멤버 키나의 생일을 축하했다.

피프티 피프티 공식 SNS에는 “2023. 07.09. HAPPY KEENA DAY”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멤버 키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인 것. 키나는 올해 스물 두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피프티 피프티 공식 SNS는 소속사인 어트랙트에서 관리한다.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서도 소속사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트랙트 측에 따르면 멤버들과는 연락이 되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어트랙트 측과 멤버들 측은 지난 5일 해당 가처분 신청 관련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멤버들 측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정산 자료 제공 위반·건강 관리 소홀·연예 활동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 부족을 언급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반박하면서도 멤버들과 하루 빨리 협의하고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멤버들 측 법률대리인은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소송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 새나, 시오, 아란으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이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으로 올 상반기 ‘큐피드’ 곡으로 해외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해당 곡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15주 연속 진입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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