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하람 ‘복면가왕’서 뽐낸 반전 매력…“보컬리스트로 평가받을 기회에 뿌듯”

이세빈 2023. 7.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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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그룹 빌리 하람이 언빌리버블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람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고무대야 레드’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람은 1라운드 듀엣 무대로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 단단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여기에 화려한 애드리브를 더해 여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화사의 ‘마리아’ 무대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한 송이 장미 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람의 여유 있는 무대 매너에 패널들도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겼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돋보이는 하람의 섬세한 완급 조절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하람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에 맞춰 상큼함을, 현아의 ‘빨개요’로는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람은 “‘복면가왕’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빌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또 MBC ‘연예대상’ 축하 무대에 꼭 서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하람이 속한 빌리는 다음 달 6일 일본 최대 패션쇼 중 하나인 ‘간사이 컬렉션 2023’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출격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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