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회의 참석·폴란드 방문 4박6일 순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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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일부터는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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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오염수' 논의 전망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우크라 재건 논의 주목
출국 전 "집중호우, 과도할 만큼 선제적 대응"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일부터는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핵 확산 방지·사이버 안보·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제도화하는 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네덜란드 등 최소 10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인 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AP4)와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도 접견한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원칙 아래에서 일본 쪽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안보 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등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내 양자 방문이다. 민간 주도로 구성된 89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폴란드 방문 일정 동안 공급망·방산·원전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주 지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한·폴란드 정상회담,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한·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만남, 폴란드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길에 오르기 전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강조하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 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 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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