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정우성 오빠가 평범하게 살아요… ‘보호자’ 스틸 공개

정진영 2023. 7. 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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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정우성이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로 변신했다.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의 수혁(정우성) 스틸이 10일 공개됐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헌트’, ‘증인’, ‘강철비’, ‘더 킹’, ‘아수라’ 등 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정우성이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진 남자 수혁을 연기한다.

수혁은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수감된 지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에서는 그의 삶을 철저히 망가뜨리려 하는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정우성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한 만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정우성은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꿈꾸는데 그 평범한 삶이 쉽지는 않다. 수혁은 일상의 가치가 절실한 인물이기에 평범함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일상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하면서 힘든 건 없었고, 다 재밌었다. 배우로서도 현장을 좋아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어떤 세계관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거기 때문에 신날 수밖에 없었다”며 처음 장편 영화를 연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연기를 펼친 데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꿈이 되는 스토리와 의도치 않은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에너지, 정우성이 직접 해낸 카체이스를 비롯한 신선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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