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다이어트 위해 아침부터 ‘이 운동’… 효과 얼마나 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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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0)이 광고 촬영을 앞두고 극한의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운동 이후에도 한혜진은 "지금 몇 시간째 공복이냐, 18시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체중 감량 전략이다.
실제 공복 상태의 유산소 운동이 식사를 하고 운동하는 것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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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0)이 광고 촬영을 앞두고 극한의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지난 7일 한혜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끼도 먹지 않고 공복 상태로 아침 운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오늘 물 먹으면 내일 촬영장에서 후회한다”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운동 이후에도 한혜진은 “지금 몇 시간째 공복이냐, 18시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체중 감량 전략이다. 정말 공복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실제 내장지방 연소 더 빨라
실제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일 때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에 지방이 더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사 속도가 빠른 내장 지방의 연소가 빨리 진행된다. 실제 공복 상태의 유산소 운동이 식사를 하고 운동하는 것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공복 운동은 근 손실 위험을 높인다. 운동 시 우리 몸은 단백질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근 손실 위험이 올라간다. 장기적으로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공복 운동은 ▲단기간 체지방 감량이 필요하거나 ▲내장지방 연소를 원하거나 ▲근육량과 지방량이 모두 많은 사람에게 적절하다.
◇당뇨병 환자에겐 오히려 독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 운동은 피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공복 운동 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공복 운동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상쇄시켜 혈당을 계속해서 오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 또 운동할 때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실제 코르티솔이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을 올린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2020년 정신신경 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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