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보고 커진 욕심, 과하면 ‘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의 인기를 타고 멋진 몸을 뽐낼 수 있는 근육 강화 운동(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 핏 등)에 나선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를 각각 한 번씩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총합을 의미하는 '3대몇' 등 운동 관련 신조어가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헬스장~피트니스 센터 방문 수요가 늘면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100’의 인기를 타고 멋진 몸을 뽐낼 수 있는 근육 강화 운동(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 핏 등)에 나선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를 각각 한 번씩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총합을 의미하는 ‘3대몇’ 등 운동 관련 신조어가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헬스장~피트니스 센터 방문 수요가 늘면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비단 외적인 미뿐만 아니라 근육은 건강이라는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 또한 감소한다. 이는 비만과 내장 지방을 유발해 당뇨-고지혈증-고혈압 발생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그만큼 근육량과 근력은 건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력, 근지구력 등 향상에 효과적인 저항운동이지만, 무거운 중량을 반복해 들기 때문에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하체 운동을 할 때 잘못된 자세나 방식으로 한다면 무릎 질환도 불러올 수 있다. 무거운 무게를 순간적으로 들어야 하는 역도와 크로스 핏도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면 수십 개의 뼈, 힘줄과 인대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손목과 팔꿈치에 큰 무리를 가할 수 있다.
더욱 주의해야 할 부분은 운동 중 들리는 ‘뚝뚝’ ‘뚜두둑’과 같은 뼈 소리와 동반되는 통증이다. 운동을 하다보면 들릴 수 있는 소리지만, 중요한 것은 뼈 소리가 들릴 때 통증까지 발생하느냐다. 뼈 소리가 들릴 때 통증이 동반된다면 주변의 인대, 힘줄 등이 자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염증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힘줄 주위 염증으로 시작되는데 방치하면 힘줄이 파열될 수 있다.
개그맨 김영철은 지난달 SNS를 통해 다리에 붕대 감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면서 "자기공명영상(MRI) 판독 결과, 장경인대 마찰증후군과 무릎뼈 힘줄염이라고 하더라. 오른쪽 다리 어딘가를 눌렀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운동 전후 무조건 스트레칭 제대로!"라며 과한 운동에 대한 위험과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하는 경우에는 관절 가동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걷기, 실내자전거, 수영 등과 같이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지 않는 운동들로 허벅지 근력을 탄탄하게 키운 뒤 스쿼트나 런지 같은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근육 키우기에만 매몰됐다가는 정말 ‘악~!’하는 비명을 지를 만큼 고통이 수반되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PSG 이적, 음바페·네이마르와 호흡 맞춘다
- ‘아이돌도 고민’ 수습 못했던 허벅지 살, 이 운동으로 정리?
- ‘안하던 짓’ 항복 없는 파이터 추성훈, 300명과 ‘허벅지 씨름’
- 장원영처럼?!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 덜 먹고 덜 찐다
- 내 귀에 삐~? 무리한 운동·다이어트 후 찾아온 이명 ‘어떡해’
- 이재명 위기에도 '추동력' 잃었나…1심 선고 후인데 '장외집회' 시들?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내년에도 차질 없는 의료개혁...의정갈등 해소는 숙제 [尹정부 개혁 점검]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이제영·서어진·이동은·김민선’ 정규투어 무관 한 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