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강섭, '연인' 캐스팅…남궁민과 호흡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강섭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박강섭은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 분)을 형님으로 모시는 구잠 역을 맡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구잠’은 눈치도 빠르고 화려한 말재간을 가진 독특한 매력의 인물이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유길채(안은진)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미련하게 구는 장현을 못마땅히 여기지만, 알고 보면 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츤데레’ 면모를 가지고 있다.

박강섭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미운 말을 해도 밉지 않은 구잠을 소화한다. 그는 앞서 첫 사극이었던 tvN ‘어사와 조이’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박강섭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에서 진로를 고민하며 갈팡질팡하는 청년을 연기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경해도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자 소덕동을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소덕동 유진 박’으로 등장해 반전을 선사하며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그 외에도 영화 ‘브로커’, ‘어른들은 몰라요’, ‘방법: 재차의’ 등에 출연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 1은 총 10회로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파트 2는 10월 중 선보인다.

사진= 풍경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