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는 '30년 지기' 개코! 유쾌 그 자체였던 최자 결혼식 현장.jpg

라효진 2023. 7.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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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깜짝 결혼 계획을 알렸던 최자가 3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신부는 의류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는데요. 결혼 발표 당시 최자는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는 글로 연인을 소개했어요.

9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최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동료들로 가득했습니다. 최자는 결혼식 당일 신부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죠. 홍석천, 이동욱, 이진욱, 김지석, 이동욱, 온주완, 크라잉넛, 존박, 뮤지 등 각 분야 셀럽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죠. 이날 사회는 붐이 맡았으며, 이적과 '30년 지기' 개코가 축가를 불렀습니다. 이적은 자신의 명곡 '다행이다'를, 개코는 DJ 프리즈와 '사랑의 서약'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최자를 봐 왔던 개코는 신랑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몇몇 하객들은 SNS를 통해 최자의 결혼식 현장을 공유했는데요.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띄운 채 신부와 행진하거나 무릎을 꿇고 신부에게 결혼 반지를 끼워 주는 최자의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그는 지인들의 축하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날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그의 결혼식 직전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고경민 아메바컬쳐 전 대표가 별세했습니다. 경사를 코 앞에 뒀지만, 최자는 개코와 함께 상주를 자처하며 8일 발인 운구까지 도맡았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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