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 자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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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모씨가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자진 반납한다.
조 전 장관 측은 10일 공지를 통해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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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모씨가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자진 반납한다. 앞서 조씨는 허위 인턴확인서를 연세대 대학원 입학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조 전 장관 측은 10일 공지를 통해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씨는 2018학년도 1학기에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허위로 작성된 인턴 활동 확인서를 제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전형 당시 조씨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인턴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업무방해)로 최 의원은 지난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1심 재판부는 문제가 된 인턴확인서에 대해 "최 의원과 아들 조 씨는 주로 저녁, 또는 휴일에 업무를 몇 차례 수행한 것에 불과하고 이는 확인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씨의 입학 취소 결정 권한을 가진 연세대 측은 2심 판결 이후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린 후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를 구성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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