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에 200만㎡ 규모 복합휴양단지 조성… 골프장·호텔 등 건립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7.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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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에 세계적인 복합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구상 중인 복합휴양 관광단지 계획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 약 200만㎡의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며, 오는 2030년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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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 용역, 2000억원 투입 2030년 완공

대구시는 1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에 세계적인 복합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구상 중인 복합휴양 관광단지 계획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 약 200만㎡의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며, 오는 2030년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군에 들어설 복합휴양 관광단지의 기본 개발구상도.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시행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관계자는 “복합휴양 관광단지가 들어서는 곳이 군위군 어느 지역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내년쯤이면 구체적인 장소가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8월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출자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에 민간 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연수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의 개발이익으로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건립한다. 이로써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합의문(2020년 7월)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신도시 조성, 군위군 관통 도로 건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돼있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속한 사항으로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 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통합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국제적으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구시가 산업·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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