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 관광거점 추진…200만㎡ 복합휴양단지 조성

최일영 2023. 7.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

군위군에 관광·휴양·레저가 모두 가능한 대규모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10일 군위군 내 200만㎡ 부지에 글로벌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군위군 복합휴양관광도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군위군 복합휴양단지 개발 예상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 군위군에 관광·휴양·레저가 모두 가능한 대규모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10일 군위군 내 200만㎡ 부지에 글로벌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군위군 복합휴양관광도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군위군은 경북 의성군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위 대구 편입은 공항 건설지 선정의 전제 조건이었다. 시는 신공항 건설 일정에 맞춰 군위군 관광거점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군위군 200만㎡ 부지에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을 지어 복합휴양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예산은 2000억원(부지매입비·대지조성비용)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의 개발이익으로 대구시 공무원연수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공무원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가 약속한 사항이다. 시와 구·군 공무원 1만4000여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이 들어서면 군위군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 최근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민간 수목원인 사유원, 영화·드라마 배경이 된 대표 관광지 화본역과 한밤마을, 삼국유사테마파크 등이 있어 복합휴양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공모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 타당성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최적의 입지, 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군위군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복합휴양단지 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